선릉역 치아교정 어디서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면

안녕하세요. 윤병수원장입니다.
대치역에서만 벌써 20년 넘게 진료해왔네요. 대치동 근처 선릉역, 학여울역 등등 다양한 곳에서도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교정 환자분들을 만나왔지만, 처음 상담실에 들어오시는 분들의 표정은 항상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하시는 말씀도 비슷합니다.
"이를 꼭 빼야하나요?"
"지금 시작하는게 맞을까요?"
"몇 년 걸리죠?"
아마 교정을 하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몰라서 무작정 인터넷에 검색하고 찾아오신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정보는 정말 많아요. 오히려 너무 많아서 몇 시간씩 검색하고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럴 때 저는 굳이 그 자리에서 빨리 결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교정은 오늘 마음 먹고 장치를 붙인 뒤 몇 번 방문하고 끝나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이죠.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장치를 부착하고 있어야 하며 치아의 이동에 따른 통증과 불편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누가 하는 이야기만 듣고 결정하기보다는, 여러분들이 스스로 알아보고 내 치아 상태를 확인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작성합니다.
교정을 고민하는 분들은 무엇이 가장 걱정될까요?

상담을 하다 보면 의외로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학생이라면 장치가 눈에 띄는 것을 걱정하고, 직장인은 잦은 내원이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하십니다. 특히 결혼, 취업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언제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물론 비용 때문에 몇 달을 고민하다가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성인 분들 중에는 지금 하기에 늦은거 아니냐, 일할 때 불편한거 아니냐 등등 각자의 상황에 따라 하시는 걱정, 고민이 정말 다양합니다.
자녀의 교정을 알아보시는 부모님들은 어떨까요?
너무 일찍 시작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기도 합니다. 여기에 발치, 통증, 치료기간, 장치의 종류까지 생각하기엔...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더 흐를 것 같아서 결국 치과를 찾아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제 아이들의 교정을 직접 해본 부모님 입장이라 이런 걱정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모든 해답을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교정을 통해 바꾸고 싶은게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니가 겹쳐 보이는게 불편한지, 돌출된 모습이 신경쓰이는지, 치아가 맞물리는 부분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지에 따라 교정 계획이나 사용하는 장치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정을 알아보는 가장 첫 단계는 유명한 장치를 찾는 것도, 가장 저렴한 치과를 찾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교정을 고민하기 시작했는지 스스로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정치과를 알아볼때는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고민을 끝나고 치과에 가셨다면, 그 다음부터는 치과의 몫입니다.
현재 치아의 상태는 어떤지, 어떤 계획으로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지 판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디가 설명을 잘 해주는 곳인지 헷갈릴 수 있어요.
이 때 저는 3가지를 살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검사 결과가 실제 치료 계획으로 연결되는가?
교정 계획을 세울때는 치아가 얼마나 삐뚤어졌는지만 보는게 아닙니다. 치아 배열, 위 아래 치아의 맞물림, 잇몸 상태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함께 고려합니다. 단순히 검사를 많이 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검사를 통해 확인한 내용을 실제 치료 계획에 어떻게 반영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둘째, 발치 여부를 잘 설명해주는가?
발치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그 이유에 대해 잘 설명해주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삐뚤어진 치아 배열을 맞추다 보면 기존보다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돌출입과 치아 배열까지 함께 잡으려면 기존 공간 상태에 따라 발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 발치를 하게 되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만큼 교정 계획을 세울 때 발치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는지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셋째, 실제 치료 과정을 누가 지속적으로 살펴보는가?
교정은 처음 계획만 잘 세운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치아가 움직이는 속도와 양상을 계속 살펴보고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상담을 담당하는 사람뿐 아니라 치료가 시작된 이후 누가 경과를 확인하는지, 치료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어떻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지도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0년 넘게 교정을 해온 제가 한가지 조언을 드린다면?

교정을 오래 했다고 해서 모든 치료가 쉽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오래할수록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죠. 그래서 항상 환자분과 소통을 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씁니다. 여러분들도 교정하기 전에 궁금한 부분이 많으실 거예요. 아마 걱정되는 것도 많을텐데 그런 부분을 잘 소통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여쭤보시는 Q&A 3가지를 다뤄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세윤앤민치과 윤병수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Q1. 교정은 어릴때 해야 좋은건가요?
A1.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성장기에는 성장 상태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반면 성인은 현재 치아 상태와 잇몸 건강까지 고려해서 계획을 세워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꼭 어릴 때 해야 좋은 것도 아니며, 성인이 되어 한다고 해서 늦었다고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Q2. 교정하면 많이 아픈가요?
A2. 장치를 처음 부착하거나 조정하고 나면 치아가 뻐근하고 씹을 때 불편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다만 통증의 정도와 지속되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고,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장치가 떨어졌거나 철사가 입 안을 찌르는 통증이 있다면 참지마세요.
Q3. 바쁜데 정기검진일을 좀 미뤄도 될까요?
A3. 교정을 하다보면 일주일에 한 번, 한달에 한 번 정도씩 치과에 방문해서 검진을 받게 됩니다. 이 시간은 단순히 교정이 잘 되고 있나 확인하는게 아니라, 치아를 움직이는 힘을 어떻게 조정할지, 혹시 장치가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교정 중에 진행하는 정기 검진은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